사건이 발생하면 지휘본부가 서고, 소방·지자체·군경·유관기관이 급히 메신저 단체방을 만들어 자료를 나누고 실무 지휘를 합니다. 그런데 —
방마다 맥락이 끊깁니다. 상황도·자원 현황·지침이 여러 방에 흩어지고, 같은 자료를 방마다 다시 올려야 합니다.
상황 요약·위험 지역·자원 현황·대응 계획이 한 방에서 살아 있습니다. 마루가 시간순으로 정리해 언제 합류해도 몇 분 만에 상황을 파악합니다.
교대·증원으로 새 인력이 들어오면 처음부터 브리핑해야 합니다. 기록은 대화에 묻혀 사후 확인이 어렵습니다.
진압·구조·현장분석·대외협력 기능조를 자식방으로 열면, 그 방의 마루가 지휘본부 논의를 이미 알고 시작합니다. 배경을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화 자료가 외부 상용 서버에 쌓입니다. 위치·개인정보·현장 자료의 보관 위치와 접근 이력을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마루는 기관이 지정한 서버(허브) 안에서 일합니다. 재난·개인정보 자료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모든 작업은 이력으로 남아 사후 확인됩니다.
현장지휘체계(ICS)의 지휘본부–기능조 위계가 그대로 부모방–자식방이 됩니다. 결정은 위에서, 실무는 아래에서 — 맥락은 아래로 흐르고, 결과는 위로 모입니다.
각 기능조는 자기 방에서 실무를 진행하고, 완성된 상황보고·분석·산출물은 지휘본부 방으로 자동으로 모입니다. 지휘관은 한 자리에서 전 기능조의 진행을 취합합니다. 다기관이 참여해도 방을 나가면 그 방 자료 접근은 차단됩니다.
복잡한 도구가 아닙니다. 방·마루·허브 — 이 세 역할이 전부입니다.
지휘본부·기능조·상황실이 되는 대화형 작업 공간. 사람과 AI가 같이 앉아, 사건과 수명을 같이합니다.
방마다 상주하는 AI 참모. 상황을 기억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문서를 만들며, 진행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실제로 일하는 컴퓨터. 기관 내부 서버를 허브로 두면, 자료는 그 안에 머문 채 마루가 직접 다룹니다.
지휘관이 방에 한 줄 쓰면 벌어지는 일 — 현장 지휘를 곁에서 돕는 실무입니다.
상황 요약 · 타임라인
"지금까지 들어온 보고 시간순으로 정리해서 브리핑 만들어줘"
쏟아지는 무전·보고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해 최신 브리핑을 만들고, 교대·증원 인력에게 그대로 넘깁니다.
자원 현황 취합
"현장 투입된 펌프차랑 인력 지금 몇인지 현황판으로 보여줘"
투입 인력·장비·펌프차·구급차 현황을 취합해 실시간 현황판으로 보여주고, 부족한 자원을 짚습니다.
표준행동절차 즉시 검색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표준절차에서 이 상황 단계 찾아줘"
방대한 대응 매뉴얼·SOP를 기관 서버에서 바로 찾아, 이 상황에 맞는 절차를 근거와 함께 답합니다.
도면 · 위험물 분석
"이 건물 도면에서 진입 가능한 계단이랑 위험구역 표시해줘"
건물 도면·위험물 정보·지형 자료를 읽어 진입 동선과 위험 구역을 정리해 제시합니다.
상황보고 · 보도자료 초안
"지금 상황으로 상급기관 보고서랑 언론 보도자료 초안 써줘"
상급 기관 보고서, 언론 보도자료, 유관기관 통보문 초안을 형식에 맞춰 즉시 작성합니다.
CCTV · 드론 영상 감시
"드론 영상 지켜보다 불길 번지거나 쓰러진 사람 있으면 바로 알려줘"
현장 영상을 대신 지켜보다 연기·화염·쓰러진 인원 등 변화를 감지하면 방으로 즉시 알립니다.
이 모든 일은 기관이 지정한 서버(허브) 안에서 이뤄집니다. 현장 위치·개인정보·상황 자료는 외부 클라우드로 나가지 않고, 방에 들어온 사람만 그 서버에 일을 시킬 수 있으며 모든 작업은 이력으로 남습니다.
지휘 도구로만 쓰고 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평상시 업무를 시드 방식으로 옮겨두면, 재난 시에도 조직이 이미 익숙한 방식으로 곧바로 움직입니다.
지휘본부부터 일상 업무까지 — 소방 조직에 맞춘 도입을 함께 설계합니다.